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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골프클럽 주의하세요
2009 .04 .01

5510

가짜 골프클럽에 대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정품 수입업체가 발벗고 나섰다.

일본 다이와정공㈜의 ONOFF와 GⅢ 브랜드를 독점 수입하고 있는 ㈜마스터스인터내셔널은 병행수입품의 폐해를 적극적으로 알려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마스터스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특히 최근 일본 다이와 정공㈜에서 다이와(Daiwa) 브랜드의 골프 클럽을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다이와(Daiwa) 브랜드 로고가 있는 제품은 일본 본사 제품이 아닌 중국산 병행수입품이므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하면서 구매 시에는 헤드에 ‘ONOFF 또는 GIII’로고의 유무, 샤프트에 ‘MADE IN JAPAN’이라는 레이저 각인 유무, 그리고 ㈜마스터스인터내셔널 홀로그램의 부착 여부 확인을 강조했다.

▲ 병행수입품의 경우 A/S 불가능

최근 골프업계에도 병행수입 골프클럽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브랜드들은 정식 계약을 거쳐 수입되는 정품과 해외 본사와 계약을 맺지 않은 제3자가 유통시키는 병행수입품으로 나뉘어지고 있는데, 실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그 차이점과 관련 지식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최근 모 유명 브랜드의 병행수입품을 구입한 권석만(42)씨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구입해 사용하다가 클럽에 문제가 생겨 A/S를 받으러 갔으나 낭패를 보았다”라며 주변사람들에게 꼭 정품을 구입하라는 권유를 한다고 한다.

▲ 중국산 제품이 일본 제품으로 둔갑

중국산이 일본 제품으로 둔갑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제품 라벨에 붙어있는 ‘MADE IN CHINA’표시를 지우고 일본 제품인 양 ‘MADE IN JAPAN’으로 교체하여 판매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이를 식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속아 중국산을 구매하는 피해가 예상된다며, 중국산은 구매 이후 보상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피해의 책임을 구매자가 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원산지 확인 외에도 정품인증서나 정식 수입업체의 인증 홀로그램 등을 통해 정품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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